장미는 꽃이 아름답고 향기가 좋아 고대로부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분류 상으로 장미목, 장미과에 속하는 다년생의 쌍떡잎 식물인데
현재 세계적으로 약 200여종의 개량종이 재배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배나무, 사과나무, 앵두나무, 복숭아나무가 모두 같은 장미과라고 하는데
벌써 놀라시면 안 된다.
배나무, 사과나무, 앵두나무, 복숭아나무 뿐만이 아니라
우리에게 익숙한 자두나무, 찔레꽃, 매화나무, 모과나무, 벚나무, 복분자, 딸기, 아로니아와
조팝나무, 산사나무, 해당화도 역시 장미과에 속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분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스웨덴 사람 '린네(Carl von Linneㆍ1707~1778)'는
자신이 어릴 때무터 오랫동안 땀흘려 수집한 수많은 식물의 표본을 앞에 놓고,
이것들을 어떠한 방법으로 분류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하다가
이것이 그 유명한 '린네'의 24강(綱)이다.
좀 더 들어가 보면,
분류체계 7단계는 계(kingdom)-문(phylum)-강(class)-목(order)-과(family)-속(genus)-종(species)이며
그 중에서도 과의 기준은 생김새가 비슷하고 생활양식이 같은 것들로
장미과 식물의 특징은 꽃잎이 5장, 꽃받침 5장, 수술은 다수, 암술은 1개 또는 다수이다.
그러고보니 배나무, 사과나무, 앵두나무, 복숭아나무도 꽃잎이 모두 5장씩이고,
그래서 장미과에 속하는 것이다.
아니 우리 동네 꽃가게에서 파는 장미의 꽃잎은 5장이 아닌데??? 요즈음 개량된 장미의 품종은 꽃잎이 30~50개인데 수술이 변한 꽃잎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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