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길이만 해도 3.5m에 이르는 현존하는 가장 큰 바닷새 앨버트로스는 쉬지 않고 한 번에 15,000km까지 날 수 있다. 그런데 앨버트로스는 보통 새들과 달리 2년에 한 번꼴로 새끼를 낳는다. 앨버트로스의 새끼는 새끼일 때도 다 큰 오리만큼 크기 때문에, 새끼가 원하는 만큼 먹이를 부지런히 옮기는데 부모 새의 육체적 부담이 대단히 크다. 그래서 1년을 새끼를 키우고 난 다음 해는 쉴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2년 주기가 만들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참고] 펭귄의 사생활, 와타나베 유키 지음, 윤재 옮김, 니케북스,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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