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사생활: 비참과 우아 프란시스코 고야는 굳이 비교하자면 스페인 미술계의 베토벤이라고 할 수 있다. 공화주의적 성향과 현세에서 안식을 얻지 못하는 기질, 시대를 초월한 특출난 재능, 그리고 심지어는 중년 이후 청력을 잃은 것까지 여러모로 베토벤과 유사점이 많았다. 그러나 똑같은 이상과 재능과 조건.. 독서클립/문화 예술 2018.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