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명(公生明)
공평할 공 날 생 밝을 명
공평한 마음을 가져야 비로소 밝은 지혜가 생긴다. ‘공생명 염생위’(公生明 廉生威)로도 많이 쓴다.
[출전] 곽윤례(郭允禮)의 관잠(官箴)
☆ ★ ☆
중국 명(明)나라의 관리들을 위한 금언집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吏不畏吾嚴而畏吾廉, 民不服吾能而服吾公.
廉則吏不敢慢, 公則民不敢欺. 公生明, 廉生威.
이불외오엄이외오렴, 민불복오능이복오공.
염즉이불감만, 공즉민불감기. 공생명, 염생위.
관리들은 나의 권위가 아니라 나의 청렴함을 두려워한다.
백성들은 나의 능력이 아니라 나의 공평함을 믿고 복종한다.
내가 청렴하면 관리들이 감히 나태할 수 없으며, 내가 공평하면 백성들이 감히 속이지 못한다.
공평하면 사리에 밝아지고 청렴하면 권위가 생긴다.
여씨춘추(呂氏春秋)*의 경책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不去小利則大利不得.
불거소리즉대리부득.
작은 이익을 버리지 않으면 큰 이득을 볼 수 없다.
[주] *춘추전국시대의 모든 사상을 분석하여 기술한 정치참고서. 여람(呂覽)이라고도 한다. 진(秦)나라의 재상 여불위(呂不韋)가 식객 3,000명을 모아서 편찬했는데, 여불위가 이 책의 내용을 한 자라도 고칠 수 있으면 천금을 주겠다고 할 정도로 내용이 완벽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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