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시불여지리 지리불여인화(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
하늘 천 때 시 아닐 불 같을 여 땅 지 이로울 리 사람 인 화할 화
하늘이 내려준 좋은 때라도 유리한 지형적 조건에 미치지 못하고,
유리한 지형적 조건도 사람들의 인화단결에는 미치지 못한다.
[출전] 맹자(孟子) 공손추* 하편(公孫丑下篇)
☆ ★ ☆
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 三里之城七里之郭, 環而攻之而不勝. 夫環而攻之, 必有得天時者矣.
然而不勝者, 是天時不如地利也.
城非不高也. 池非不深也. 兵革非不堅利也. 米粟非不多也.
委而去之, 是地利不如人和也.
천시불여지리, 지리불여인화. 삼리지성칠리지곽, 환이공지이불승. 부환이공지, 필유득천시자의.
연이불승자. 시천시불여지리야.
성비불고야. 지비불심야. 병혁비불견리야. 미속비불다야.
위이거지, 시지리불여인화야.
하늘이 내려준 좋은 때라도 지형적 조건의 유리함에 미치지 못하고,
지형적 조건이 아무리 유리해도 사람들의 인화단결에는 미치지 못한다.
내성이 3리, 외성이 7리에 불과한 작은 성을 포위 공격해도 이기지 못할 수 있다.
대체로 하늘이 내려준 좋은 때를 가려서 공격해도 이기지 못하는 것은
좋은 때라도 지형적 조건의 유리함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성이 높지 않거나 해자가 깊지 않아서가 아니다.
병기가 단단하고 날카롭지 못해서가 아니며 군량이 많지 않아서가 아니다.
그런데 성을 포기하고 가는 것은 지형적 조건의 유리함이 사람들의 인화단결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 *중국 전국시대 제(齊)나라 태생으로 만장(萬章)과 함께 맹자(孟子)의 가장 뛰어난 제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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