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어질 인 옳을 의 예도 예 슬기 지 믿을 신
유교에서 말하는 다섯 가지 도리로, 어질고 의로우며 예의를 지키고 지혜로우며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
오상(五常)이라고도 한다.
[출전] 맹자(孟子) 공손추 상편(公孫丑上篇)
☆ ★ ☆
공자(孔子)는 인을 중시했고, 맹자(孟子)는 인과 의를 중요하게 여겨
인의예지의 네 가지 덕목을 성선설(性善說)의 근거로 삼았다.
맹자는 인의예지를 사단(四端)이라고 부르고,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惻隱之心, 仁之端也. 羞惡之心, 義之端也. 辭讓之心, 禮之端也. 是非之心, 智之端也.
측은지심, 인지단야. 수오지심, 의지단야. 사양지심, 예지단야. 시비지심, 지지단야.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인의 시작이라고 하며,
불의를 부끄러워하고 악한 것을 미워하는 마음을 의의 시작이라고 하며,
남을 위해 배려하는 마음을 예의 시작이라고 하고,
옳고 그름을 가리는 마음을 지의 시작이라고 한다.
한(漢)나라의 동중서(董仲舒)는 여기에 신(信)을 추가하고 오행(五行)과 짝지어 설명했다.
이렇게 해서 다섯 가지 도리인 ‘인의예지신’이 완성되었다.
오상은 삼강오륜(三綱五倫)과 함께 유교 윤리의 뼈대를 이룬다.
신은 ‘광명지심(光名之心)’으로 중심을 잡고 가운데에 바르게 서 밝은 빛을 냄으로써 믿음을 주는 마음이다.
[주] 사단(四端)은 인간의 본성이며, 사물을 접하면서 나타나는 감정을 칠정(七情)이라고 한다. 기뻐하고, 노여워하며, 슬퍼하고, 두려워하며, 사랑하고, 미워하며, 욕심내는 마음(喜怒哀懼愛惡慾)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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