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명심보감(明心寶鑑)이라는 책 이름의 ‘명심’은 명륜(明倫)·명도(明道)와 같이 마음을 밝게 한다는 뜻이며, ‘보감’은 보물과 같은 거울로서의 교본이라는 의미이다.
고려 충렬왕 때 예문관대제학(藝文館大提學)을 지낸 추적(秋適)이 어린이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는 한편, 사람들에게 착하고 바른 마음과 지혜를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1305년에 중국 고전에서 선현들의 금언(金言)·명구(名句)를 뽑아 엮었다.
그 후 원나라 말기, 명나라 초기에 범립번(范立本)이 추적의 명심보감을 입수하여 증편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주로 어린이들이 <천자문(千字文)>을 통해 한자를 처음으로 배우고 난 뒤 기초과정으로 <동몽선습(童蒙先習)>과 명심보감을 함께 읽혔다.
계선편(戒善篇): 착하게 살자는 뜻으로 선행을 권장한다.
천명편(天命篇): 선행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린다고 말한다.
순명편(順命篇): 분수에 맞는 생활을 강조한다.
효행편(孝行篇): 효도에 대한 실천적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정기편(正己篇): 감정을 통제하고 성실하며 청렴한 생활을 영위할 것을 권한다.
안분편(安分篇): 사치와 향락을 지양하고 정신적 만족을 추구하도록 요구한다.
존심편(存心篇): 남에 대한 겸손과 자신에 대한 성찰을 강조한다.
계성편(戒性篇): 화를 참고 인정을 베풀도록 유도한다.
근학편(勤學篇): 모든 일에는 시간이 있으니 학문에 정진하도록 훈계한다.
훈자편(訓子篇):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깨우쳐준다.
성심편(省心篇): 재물보다 충과 효를 중시하고, 의롭지 못한 부귀는 오래 가지 못하므로 절제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가르친다.
입교편(立敎篇): 삼강오륜을 인용하며 충성과 효도를 강조한다.
치정편(治政篇): 백성을 사랑하고 청렴하며 성실한 위정자의 도리를 일깨운다.
치가편(治家篇): 집안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어떻게 관리할지 방향을 제시한다.
안의편(安義篇): 부부·부자·형제 등의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준례편(遵禮篇): 예의가 사회를 유지하는 근본이라는 관점에서 생활속에서의 예의를 설명한다.
언어편(言語篇): 말을 신중하게 할 것을 주문하며, 말보다는 행동에 중점을 둔다.
교우편(交友篇): 좋은 친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부행편(婦行篇): 부인의 역할과 도리를에 대해 말한다.
증보편(增補篇): 내용을 보완한다.
팔반가팔수(八反歌八首): 어버이를 봉양하고 아이를 키울 때 느끼는 상반된 마음을 비교하여 읊은 노래이다.
효행편속(孝行篇續): 효행의 사례를 보여준다.
염의편(廉義篇): 사례를 들어 옛사람들의 염치와 의리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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