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라면 원대한 비전을 가져야 한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은 아시아 국가들의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기 위해 2016년 창립되었다. 그런데 이 은행의 지구본 모양 조형물의 이름이 바로 돌을 만져 황금으로 만든다는 뜻을 지닌 점석성금이다. 왼쪽 반은 회색빛 돌, 오른쪽 반은 황금빛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다. 하찮은 돌을 귀중한 황금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이 은행의 비전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무릇 CEO라면 원대한 비전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먼지가 쌓여 큰 산이 되고, 삶이 순간의 연속이듯이 큰 성공도 작은 성취가 모여 이루어진다. CEO는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과 철학을 공유하며, 노력하면 내일도 모레도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자본주의 5.0 시대에 ‘공유가치창출’을 통해 그들의 꿈이 언젠가는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CEO가 할 일이다."

[출전] 리더의 고사성어 CEO의 경영노트

[작가] 1958년생.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 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의 임원, 플래티넘번역(주)와 SC제일펀드서비스의 대표이사를 지냈다. 현 G2G경영정책그룹 대표.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기업체와 독서클럽 등에서 강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