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노트/CEO의 경영노트

다섯 가지 인성요소 모형

어산(於山) 2018. 8. 30. 17:11

‘기업에 적합한 인재’가 필요하다. 경쟁이 치열하거나 조직에 위기가 닥치거나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인재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리더는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상황에 알맞은 인재’를 알아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 천리마는 어딘가에 항상 있지만 백락은 그렇지 않다. 어떻게 하면 조직의 문화를 이해하면서 ‘상황에 알맞은’ 재능을 갖춘 ‘적합한’ 직원을 알아보고 채용할 수 있을까? 채용의 실패는 시간과 돈과 자원의 낭비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조직 내의 갈등을 유발해서 팀웍을 해치는 전초가 된다. 그러므로 채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채용은 리더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의 하나인 것이다.


직무수행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기술적 평가와는 별도로 직무의 특성과 조직문화에 적합한 후보자를 선택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섯 가지 인성요소 모형’(Big Five Personality Traits Model)이라는 인성검사가 활용된다. 이는 미국 오레곤연구소의 루이스 골드버그(Lewis Goldberg)가 처음으로 개발한 것으로,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성격지표를 측정하여 점수화하는 검사방법이다.*


• 개방성: 창의성의 척도가 되는 새로운 지식과 경험에 대한 열정의 정도
• 성실성: 조직적 사고를 바탕으로 사회적 규칙과 원칙을 지키려는 정도
• 외향성·내향성: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원하는 사회성의 정도
• 수용성: 타인과 편안하고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는 정도
• 신경성: 스트레스 등 외부의 자극에 대해 긍정적·부정적으로 반응하는 정서적 안정성의 정도



[주] *대니얼 네들 지음, 김상우 옮김, 성격의 탄생, 와이즈북,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