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상식/알쓸신잡

과년(瓜年)

어산(於山) 2020. 2. 18. 15:50

 

지난 주말 고등학교 친구의 딸의 결혼식이 있어서 양재동에 다녀 오면서 문득 '과년하다'는 말이 떠올랐다.

흔히 써 온 말이지만 바른 뜻은 아래와 같다.

 

과년(瓜年)

오이 과(瓜)자를 파자하면 '팔팔(八八)'이 되는데 여자는 8+8=16세를 과년하다고 하여 혼인하기 좋은 나이라고 부르고, 남자는 8x8=64세로 벼슬에서 물러날 때를 가리켰다. 이팔청춘(二八靑春)도 역시 16세를 말한다.

 

 

비슷하게 쓰이는 쓰이는 방년(年)은 화사하게 좋은 때라는 으로, 이십 전후 한창 젊은 나이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방령(芳齡)이라고도 한다. 특히 여자의 경우에 이르는 묘령(妙齡)이나 묘년(妙年)도 같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