鎖夏詩 쇄하시
- 원매
不著衣冠近半年 불착의관근반년
水雲深處抱花眠 수운심처포화면
平生自思無冠樂 평생자사무관락
第一驕人六月天 제일교인유월천
무더위를 식히는 시
벼슬을 내어놓고 이제 반년
자연을 벗삼아 꽃을 안고 잠이 드네.
평생 일 않고 지내는 즐거움을 생각했는데
삼복 더위에 가만히 있으니 부러울 게 없네.
[작가] 중국의 시인 원매(袁枚:1656-1737)
자는 자재(子才) 호는 간재(簡齋) 또는 수원(隨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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