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절차탁마(切磋琢磨)
어산(於山)
2018. 8. 26. 14:11
절차탁마(切磋琢磨)
끊을 절 갈 차 다듬을 탁 갈 마
옥이나 돌 따위를 갈고 닦아서 빛을 낸다.
즉 학문이나 기술, 인격을 갈고 닦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출전] 시경(詩經)* 국풍(國風) 위풍(衛風) 기오(淇奧)
☆ ★ ☆
위(衞)나라 무공(武公)의 덕을 칭송하기 위해 지었다는 시에 나온다.
瞻彼淇奧, 綠竹猗猗, 有匪君子, 如切如磋, 如琢如磨,
瑟兮僩兮, 赫兮喧兮, 有匪君子, 終不可諼.
첨피기오, 녹죽의의, 유비군자, 여절여차, 여탁여마,
슬혜한혜, 혁혜훤혜, 유비군자, 종불가훤.
저 기수 물굽이 돌아 흐르고
푸른 대나무 시원해 보이네.
우리 님은 깎고 다듬은 듯
쪼고 닦아 만든 듯 빛이 나네.
말은 없어도 속은 깊어
빛나고 훤칠한 우리 님을
아무래도 잊지 못하네.
[주] *기원전 470년경에 만들어졌으며, 고대 중국의 풍토와 사회를 배경으로 사람들의 생활을 노래한 가장 오래된 시가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