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필요와 영감으로 시작해서 참여와 인내로 완성된다.
변화는 필요와 영감으로 시작해서 참여와 인내로 완성된다. 다음은 혁신의 아이콘이자 IT로 세상을 바꾸어 놓은 애플(Apple)의 전 CEO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2005년 미국의 스탠포드대학교 졸업식에서 연설한 내용의 일부이다.
제가 열일곱 살 무렵에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만약 당신이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산다면, 언젠가는 옳은 길을 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는 이 말이 너무 좋아서 그 후 33년 동안 매일 아침 거울을 볼 때마다 저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만약 오늘이 내가 죽는 날이라면 지금 하려는 일이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일까?” 그런데 그 대답이 ‘아니다’인 날이 너무 자주 반복되자, 나는 뭔가 변화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또 제가 젊은 시절에 읽은 ‘The Whole Earth Catalog’라는 놀라운 잡지가 있었습니다. 스튜어트 브랜드(Stewart Brand)가 편집한 것입니다. 그 책은 대단히 이상주의적이며, 아기자기한 표현의 도구와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개념들이 가득한 것이었습니다. 그 책 뒤표지에는 새벽의 시골길을 찍은 사진이 있었고, 사진 아래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우직하게 나아가라.
그 말은 스튜어트 브랜드가 독자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메시지였습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우직하게 나아가라. 그리고 저 역시 언제나 그렇게 되기를 원했습니다. 이제 새로운 출발을 위해 오늘 졸업하는 여러분들도 저처럼 그렇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시간은 무한정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남의 인생을 살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낭비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