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클립/경영 경제
브랜드 철학이 프리미엄을 만든다.
어산(於山)
2018. 9. 1. 14:18
파타고니아는 오래 입어 날은 옷도 수선해서 다시 입자는 "원웨어(worn wear), 고쳐서 오래 오래 입으세요" 캠페인을 오랫동안 진행하고 있다. 파타고니아 회원은 브랜드에 상관없이 아웃도어 옷을 수선 서비스 일정에 맞춰 가져가면 무료로 수선을 해 준다고 한다.
파타고니아가 운영하는 원웨어 인스타그램에는 해진 옷에 천을 덧대어 꿰맨 오래된 재킷 사진들이 종종 올라온다. 그 중 인상적인 사진은 어리 때 아빠가 캠핑장에 갈 때마다 입더 플리스 재킷을 아들이 물려받아 새 옷처럼 입고 있는 사진이다. 그리고 어떤 사진은 아빠 등에 업혀 있던 아기가 커서 보낸 사진이다. 자신이 아기였을 때 아버지가 입던 주황색 플리스를 자신이 입고 아빠가 그랬던 것처럼 재킷을 코디해 입고 있는 사진이다. 이렇게 오랜 시간에 걸쳐 지속되고 있는 파타고니아의 기업철학은 세대를 아울러 마니아층을 만들었고, 타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강력한 마케팅 스토리로 작용했다.
[출처] 탐나는 프리미엄 마케팅 - 브랜드 철학이 프리미엄을 만든다. (2018.7.30)
[작가] 최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