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상식/알쓸신잡
우리나라 최초의 빵
어산(於山)
2018. 8. 30. 14:45
1834년, 프랑스인 신부 2명이 한반도에 최초로 빵을 가져 왔다.
1856년에는 프랑스 신부 베르뇌와 선교사들이 한반도에서 최초로 빵을 구웠다.
숯불을 피운 뒤 시루를 엎고 그 위에 빵 반죽을 올린 다음 오이자베기(주둥이가 넓은 질그릇)로 덮어 화덕을 만들어 구웠다.
당시 만들어진 빵의 모양이 쇠불알(도톰한 바게뜨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조선인들은 빵을 보고 ‘우랑떡’이라고 불렀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 최초의 빵이름은 ‘쇠불알떡’이다.
[출전] 오타쿠 아들과 순대국 아빠의 빵집여행, 이민, 이현 지음, 청년사, 2015